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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공부13

소유 효과:: 추억은 값이 비싸다 ■ '내가 소유했던 것'의 가치 ‘내가 소유했던 것’에 대해 느끼는 가치와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백화점 진열대에 줄줄이 진열되어 있는 상품과, 내가 선택하고 공들이고 아끼면서 사용해왔던 물건의 가치는 전혀 다른 것이죠. 경제심리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소유 효과(Endowment effect)’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경제활동에 있어서 상당 부분을 설명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경제학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물건을 살 때 지불하고 싶은 금액과 소유한 물건을 팔 때 받고 싶은 금액이 일치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팔 때의 금액이 살 때의 금액보다 훨씬 더 크게 측정되어 나타난다는 겁니다. ■ 소유하기까지의 과정 이러한 '소유한 .. 2024. 3. 26.
로젠탈 효과:: 칭찬의 힘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이라는 사람이 주장한 것이 바로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 '인데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베스트셀러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마디로 이 말과 일맥상통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젠탈은 1968년 한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인 레오노레 야콥슨(Leonore Jacobson)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전교생의 지능검사를 먼저 진행한 후, 그 결과와는 관계없이 무작위로 학생들 중 20%를 뽑았습니다. 그리고는 각 학생의 담임 선생님들에게 이 아이들은 특별히 IQ가 높은 것으로 보이니 학업 성취도 향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2024. 3. 25.
베블런 효과:: 벼랑 끝으로 치닫는 명품 욕구 ■ 베블런 효과란? 경제학을 이끌어 온 오랜 기본 원리를 살펴보았을 때는, 수요는 가격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 이론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영역이 바로 '럭셔리 사업'이라고 합니다. 흔히 럭셔리, 최고급, 명품, 프리미엄 등의 단어가 붙는 이런 명품 사업은, 어처구니가 없는 가격이 붙으면 붙을수록 그 수요가 급증을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상품 그 자체 때문이라기 보다는 오로지 그 가격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가격에 따라 수요가 비례하게 움직이는 현상을 경제심리학적 용어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고 부릅니다. 19세기 말에 활약을 했던 미국의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은 사회의 이런 현상에 대해서 비판한 저서를 쓴 적이.. 2024. 3. 21.
벽에 붙은 파리 효과::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아라 ■ 제 3자가 나를 보듯 심리학자들이 붙인 이름 '벽에 붙은 파리 효과'. 이건 무슨 효과를 말하는 걸까요? 벽에 붙은 파리와 인간의 심리현상이 어떤 연관이 있다는 것일까요? 미국 유명 대학인 버클리 대학의 심리학자 '오즈렘 에이덕'과 미시간 대학의 '이선 크로스'는 '벽에 붙은 파리 효과'를 감정적으로 초연한 제 3자적인 시각을 가진 관찰자를 표현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 벽에 붙은 파리가 다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상상해봅니다. 방금 연인에게 그만 만나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상황입니다. 그 사람 앞에서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지만, 혼자 조용한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하고 서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과거에 내가 실수를 했던 게 없었는지 되돌어보..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