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심리학20 사소함의 법칙::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직장을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회의'라는 것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업무 특성상 회의에 참석할 일이 꽤 많았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다보면, 내 일인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각자의 민감한 지적과 안건들이 등장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안건이라 내 욕심대로 진행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나눠서 진행을 할 것이며, 또 누가 얼마만큼 책임을 질 것이고, 얼마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일 것인지를 두고 그렇게 치열한 회의가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럴 땐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난감한 순간은, 정작 회의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입니다. ■ 사소함의 법칙이란? 영.. 2024. 3. 13. 칵테일 파티 효과::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 "00이랑 00이가 사귄다더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는 이름이 들리는 것 같으면, 이상하게 그 쪽으로 귀가 쫑긋해지는 현상이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누구와 누가 사귄다더라"는 이야기에도 갑자기 귀가 쫑긋하는 것. 다들 경험 있으시죠? ■ 칵테일 파티 효과란? 칵테일 파티처럼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본인이 흥미를 갖는 이야기는 선택적으로 잘 들을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주변 환경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 또는 ‘선택적 주의’라고 하는데, 이런 선택적 지각/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을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 말하며 ‘자기 관련 효과’, ‘연회장 효과', .. 2024. 3. 13. 이전 1 2 3 다음